박물관
상세설명
요약정보
지붕돌의 모습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에 세워진 작품임을 알 수 있으며, 당시의 석탑 양식을 살피는 데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개요
산청 덕산사 삼층석탑 (山淸 內院寺 三層石塔)
덕산사의 대웅전 앞에 서 있는 탑으로, 2단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쌓아 올린 모습이다. 기단과 탑신의 몸돌에서 기둥 모양을 본떠 새긴 것이 뚜렷하게 보이지만, 불에 타서 심하게 손상된 상태이다. 얇고 평평한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을 4단씩 두었으며, 수평을 이루던 처마는 네 귀퉁이에서 크게 치켜 올려져 있다.
지붕돌의 모습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에 세워진 작품임을 알 수 있으며, 당시의 석탑 양식을 살피는 데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전문설명
덕산사 삼층석탑은 2 층기단(二層基壇) 위에 3층의 탑신을 건립하고 정상부에 상륜(相輪)을 장식한 신라 시대 일반형 석탑이며 높이 4.8m이다. 이 석탑의 북쪽에 옛 법당지가 있고, 주변에 석등부재와 석탑의 상륜부재, 각종 조각석의 파편등이 높여 있는 것으로 보아, 본래는 남향한 1탑가람으로 현재의 위치가 원 위치임을 알 수 있다.
지대석(地臺石)과 하층기단 면석(面石)은 같은 돌 4매로 구성되었는데, 하층 기단 각 면에는 두 개의 우주(隅柱)와 두 개의 탱주(撑柱)가 모각되어 있다. 탑신부(塔身部)에는 탑신과 옥개석이 각각 한 돌로 조성되었고 옥개석(屋蓋石) 받침은 4단씩이며 물매는 얕고 추녀는 직선이다. 옥개석 상면에 2단의 받침으로 그 위층의 탑신석을 받고 있는 점과 특히 기단부의 구성 및 각부의 양식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 하대(下代)의 석탑의 원형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문화재지정 현황
문화재구분 | 지정번호 | 지정일 | 제작연대 |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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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 | 보물 제1113호 | 1992.1.15 | 통일신라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