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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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중례(盧重禮) 부인병 치료에 탁월하였다. 1423년(세종 5) 사재감부정( 司宰監副正)으로 있을 때 김을현(金乙玄)·박연(朴堧) 등과 중국에 가서 약재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1431년( 세종 13) 판전의감사(判典醫監事)로서 유효통(兪孝通)과 함께 최초의 약용 식물학 서적인 『향약채취월령(鄕藥採取月令) 』 을 한글로 표기·편찬하다. 1433 년 전의감부정(典醫監副正) 박윤덕(朴允德), 직제학( 直提學) 유효통, 대사성(大司成) 권채(權採) 등과 『 신증향약집성방(新增鄕藥集成方) 』을 편찬하고, 1434년에는 다시 『 태산요록(胎産要錄) 』 을 편찬, 의학계에 크게 공헌하였다. 벼슬은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에 이르렀으며, 세조 때는 정난공신(靖難功臣)의 호를 받고 해주(海州)에 녹전(祿田)을 하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