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중독 처치

약물은 다음 4가지 방법으로 체내에 들어갑니다.

  • 내복(입을 통해서) : 마시거나 먹는다.
  • 흡입(코를 통해서) : 개스 등
  • 흡수(피부를 통해서) : 농약 살포 등
  • 찔려서(신체 조직, 혹은 혈액 속에서) : 약제의 주사 등

처치법

원인이 된 약물의 종류가 달라도 일반적 처치에 있어서는 많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내복했을 때

  • 곧바로 토하게 합니다. 손가락으로 목구멍을 자극하면 토하기 쉽습니다. 토하게 할때는 될 수 있는 대로 머리를 낮추어 토한 것을 계로 들이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물로 약물을 희석시켜서 토하게 하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젖먹이 어린아이가 잘못 마시거나 먹거나 중독의 원인이 되는 물질로는 담배가 가장 빈도가 높아, 담배 1개비에는 유독성분인 니코틴이 젖먹이의 치사량에 상당하는 10 20㎎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담배를 삼켰을 때도 곧바로 토해 내도록 하십시오. 병원에 갈 때는 토한 것과 약제의 용기 등을 가지고 가십시오.
  • 다음의 경우는 토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 강산(强酸), 또는 강력한 알칼리를 마셨을 때 (토하게 하면, 목이나 식도에 더욱 장해를 줍니다)
    • 의식이 없을 때 (토한 것을 잘못 폐로 들이마실 수가 있습니다)
    • 경련을 일으키고 있을 때
    • 석유제제(石油製劑)를 마셨을 때 (폐로 들이마시면 위독한 폐렴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흡입했을 때

환자를 독성이 있는 환경에서 신선한 공기 속으로 옮깁니다. 상병자가 호흡을 하고 있으면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합니다.(산소 흡입이 되면 더욱 좋습니다) 호흡이 멈춰 있으면 숨통(氣道)을 확보해서 인공호흡을 실시하십시오.

흡수했을 때

의류, 시계, 신발 등 상병자가 몸에 걸치고 있는 것을 벗겨주십시오. 적어도 15분 정도 독물로 오염된 부분을 물로 잘 씻을 필요가 있습니다. 눈에 독물이 들어갔을 때는 물로 잘 씻어 내십시오.

찔려서 들어갔을 때

찔린 부위보다 위를 묶어 정맥의 흐름을 제지하고 호흡, 순환상태를 관찰하면서 병원으로 데리고 갑니다.어떤 경우든 호흡 순환 상태에 유의하면서 한시바삐 병원으로 데려가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