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정신질환
스트레스란 우리가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정신적, 신체적 반응입니다.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살 수는 없습니다. 나쁜 일이나 좋은 일이나 심지어 지루한 상황까지도 사람에게는 스트레스가 됩니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사람을 긴장시키고 집중력을 높여 일이 지지부진하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으나 심한 스트레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정신적, 신체적 자원을 고갈시켜 ‘소진(exhaustion)’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우울증이란 매우 흔한 병으로 최소 2주 이상,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우울한 기분, 흥미저하, 식욕 및 체중의 변화, 수면장애, 무가치감, 피로, 자살사고 등이 동반될 때 진단됩니다.
WHO 자료에 의하면 6명 중 한명은 평생에 한번 우울증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청소년과 노인층에서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에 걸린 사람 중 25%만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우울증의 조기 진단,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불안이란 뚜렷한 원인 없이 생기는 불쾌하고 모호한 두려움 등으로 표현되는 기분상태입니다. 스트레스, 위험, 고통 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나,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감정입니다. 불안은 크게 신체적 반응과 정신적 반응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반응으로 빠른 숨, 가슴 두근거림, 근육의 긴장, 땀 분비 증가, 두통, 소화장애 등이 나타나며, 정신적 반응으로 불쾌하고 모호한 두려움, 긴장, 불면, 우울감 등이 나타납니다.
자세히보기‘조현’은 현악기의 줄을 고른다는 뜻입니다. 뇌의 신경계 혹은 마음의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아 뇌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전반적인 기능의 장애를 보이는 병이자만 치료를 통해 신경계와 마음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조현병은 드문 질환이 아닙니다. 전 세계 인구의 0.5~1%가 조현병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25만에서 50만 명이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현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를 지연시켜 부정적 결과를 야기하게 됩니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극히 일부 환자와 관련된 경우이며 치료를 잘 받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위험하지 않습니다. 조하지만 조현병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양극성 장애는 우울한 상태(우울증)와 들뜬 상태(조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기분장애에 속하며, 두 가지 기분상태가 나타난다는 의미로 양극성장애로 불립니다. 비정상적인 기분이 지속되는 양상을 ‘삽화’라고 하는데, 조울병은 1번 이상의 경조증삽화 또는 조증삽화를 경험하는 경우 양극성장애로 진단하며, 조증삽화를 경험한 경우 1형 양극성장애, 경조증삽화를 경험한 경우 2형 양극성장애로 구분합니다. 양극성장애는 우울장애보다 발병나이가 빠르고 자살위험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 등 예후가 좋지 않아 치료에 더욱 신경을 써야합니다.
자세히보기알코올중독이란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양 이상의 음주로 술에 대한 조절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을 저하시키는 만성적 행동장애를 말합니다. 알코올은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혈액 중에 흡수되기 때문에 배설속도보다 흡수가 빨라 마실수록 몸에 계속 축적되어 과음을 한 경우에 체내에 심각한 농축 현상이 생깁니다.
자세히보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 집중력을 담당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의 부족 및 기능적 발달지연으로 인한 행동 조절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잉행동 및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 아동청소년기 우울증: 일상생활기능을 손상시킬 만큼의 비정상적인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며 아동․청소년기의 우울증은 성인에 비해 인지, 사고, 감정 발달이 미숙합니다.
- 아동 우울증은 ‘가면성 우울증’이라고도 하며, ‘우울하다’라는 말보다는 산만함, 난폭함, 짜증, 반항, 신체적 증상 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틱장애: 틱(Tic)이란, 특별한 이유없이 자신도 모르게 갑작스럽고 반복적으로 신체 일부분을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틱장애는 6~8세부터 시작되며 증상은 10~12세 사이 최고조에 이른 후에 점차 완화되어 청소년 후기나 성인기에 전체 틱장애의 60~80%가 증상이 사라지거나 현저히 감소됩니다. 틱장애는 만성적으로 완화와 악화를 반복함으로써 학습 및 또래관계에 영향을 주며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안내출처: 국립정신센터,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