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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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활
- 생약명: 독활(獨活)
- 이명: 땃두릅
- 과명: 두릅나무과
- 생육상: 다년생초본
분포
거의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지만 임실(전북)지방이 주산지이다(60~70%)
기후 및 토질
추위에 대한 내성이 비교적 강하므로 고랭지를 제외한 전국 어느 곳에서나 재배가 가능하지만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생육이 좋다. 토질은 초성이 강건하여 비교적 가리지 않고 잘 자라지만 유기물 함량이 많고 물빠짐이 좋은 양토나 식양토가 재배에 알맞다.
재배기술
재배력
- 약용재배 : 봄정식(3중~4상)→김매기(5중~7상)→적화(8하~9중)→가을정식(10중~11상)→수확(11상~)
- 순 연화재배 : 정식(2상~하)→흙덮기(2하~3중)→수확(3중~4하)
번식방법
종자번식(실생법), 묘두번식(분주법), 꺾꽂이번식(삽목법) 방법 등이 있다. 농가에서는 뿌리 수확 후 묘두번식 방법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 종자번식(실생법)
단시일에 많은 묘를 확보하여 대량번식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묘를 기르는데 1년이 소요되므로 수확까지의 기간이 1년 늦어지는 단점이 있다.
- 채종 및 파종 : 10월 하순에 잘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한 후 바로 파종상에 파종한다. 수분유지와 서리피해를 막기 위해 볏짚을 덮어 두었다가 다음해 봄에 발아하여 올라오기 시작하면 걷어준다. 가을에 파종하지 못한 종자는 노지에 묻어 두었다가 봄에 꺼내어 파종하는데 묻을 때는 종자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관해야 한다.
- 가을에 채취하여 건조 보관한 종자를 파종하고자 할 때는 25℃의 물에 24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종자끼리 붙지 않을 정도로 음건 시킨 후 3~4℃정도의 냉장고에 25~30일간 보관하여 저온감응을 받도록 한다. 그 후씨껍질을 연화시키고, 2% 염소산나트륨용액에 3시간 동안 담갔다가 흐르는 맑은 물에 30분정도 완전히 씻어 발아억제물질을 제거하고 음건시켜 파종하면 발아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 파종은 완숙퇴비 2kg/㎡과 복비(18-18-18) 25g을 전층시비하고, 나비 1.2~1.5의 높은 두둑을 만든 다음 흙을 곱게 부수어평탄작업을 하고 15cm 간격으로 0.5~1cm 깊이로 골을 치고 줄뿌림을 한 다음 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얇게 복토 한 후 볏짚을 덮은 다음 충분히 물을 준다. 발아가 20% 정도 진행되면 볏짚을 제거해 준다.
- 묘두번식(분주법)
육모기간을 단축하고 1~2년 재배하여 약재를 생산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대부분의 농가가 이 방법으로 독활을 재배하고 있으나 번식량이 많지 않은 단점이 있다(2~3배)
- 늦가을 잎이 누렇게 변한 후 (11월 중, 하순)나 이른봄(3월)에 포기를 캐 낸 후 길고 굵은 뿌리는 잘라서 약재로 쓰고 남은 묘두를 출실한 싹눈이 2~3개씩 붙도록 쪼개어 정식한다.
- 너무 얕게 묻으면 겨울에 동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삽목번식
- 이른봄 연한 줄기가 올라오는 것을 잘라 눈의 선단이 약간 땅위로 올라올 정도로 꺾꽃이 하고 수분관리를 잘 해주면 연내에 발근이 가능하다. 상토는 거름기가 없는 모래가 좋다.
- 삽목번식은 삽먹을 하여 뿌리가 내릴 때까지 적합한 수분유지에 노력이 많이 들고 모를 생산하는데 1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어 농가에서는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
- 정식
해동과 함께 가능한 빨리(3월 중,하순) 심어야 뿌리뻗음이 좋고 지상부의 생육도 잘 된다
- 정식거리 : 이랑나비 90cm, 포기사이를 60cm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이 경우 1,800주/10a 정도 심어진다)
- 정식방법 : 먼저 20cm 깊이로 구덩이를 파고 겉흙을 10cm정도 채운다. 싹이 위를 향하도록 세우고 흙이 뿌리사이로 들어가도록 한다. 싹 위로 4~5cm정도 덮이도록 흙을 덮고 가볍게 눌러준다.
- 관리
- 시비 : 독활은 심기전 밑거름을 충분히 준다. 그것은 독활이 생육이 왕성하고 거름에 강한 특성 때문이다. 밑거름은 10a 당 퇴비 1,500kg이상, 용과린 20kg, 염화칼륨 10kg을 전층시비한다. 웃거름(추비)는 생육상태를 보아가면서 하는데 일반적으로 10a당 복합비료(18-18-18) 10kg을 포기 사이에 뿌려주고 잘 썩은 퇴비나 왕겨, 볏짚 등으로 피복해 주면 수분유지 및 시비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 제초 : 생육이 왕성하기 때문에 생육초기에 1~2회의 제초작업으로 충분하며 7월경부터는 경엽이 무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잡초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2년차 부터는 초기에 올라오는 잡초만 제거해 주면 된다.
- 꽃대 제거 : 꽃대가 올라오면 채종용을 제외하고는 8월초부터 잘라주어 뿌리의 생육이 잘 되도록 해준다.
- 병해충 : 아직까지 큰 문제가 되는 병충해는 없으나 배수 불량지에서 뿌리가 썩고 장마철에 잎과 줄기가 누렇게 변하면서 죽는 경우가 있으므로 배수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수확 및 가공
- 수확 묘두번식으로 심은 것은 그해 늦가을부터 수확 할 수 있으나 보통 2년차 가을부터 봄 사이에 수확한다. 독활은 직근성으로 뿌리가 깊이 뻗어 내려가므로 캘 때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요즘은 포크레인으로 수확작업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수량은 10a 당 건재로 약 250~300 kg 정도인데 2년간 재배하면 500kg까지 생산할 수 있다.
- 가공 및 건조 굵은 뿌리는 잘라 박피기에 넣어 박피하거나 플라스틱 솔로 문질러 깨끗이 닦은 후 햇볕에 말리거나 40℃ 이하의 건조기에서 건조한다.
나물용 순재배(연화재배)
나물로 이용하기 위하여 잎과 줄기를 생산하는 순재배는 보통 연화재배라고 한다.
- 심기 : 늦가을(11월 하순)에 나비 90 cm정도의 높지 않은 두둑을 만들고 사방 30cm 간격으로 밀식을 한다. 심을때 모의 뿌리를 잘라 한약재로 쓰지 말고 그대로 심도록 한다.
- 피복 및 해가림 : 저온의 영향을 충분히 받고 1월말~2월초에 왕겨나 톱밥을 새싹이 올라올 곳에 40cm 두께로 덮고 그 위에 백색 비닐 터널을 해준 다음 해가림을 해준다
- 생육촉진 : 비닐피복 전에 모 100주당 물 20L에 지베렐린 10ppm(0.2g)을 타서 뿌려주면 생육이 촉진되고 수량이 증가한다.
- 수확 및 판매 : 싹이 표면에 나타나기 시작하면 왕겨 또는 토밥의 피복물을 제거하고 수확하여 적당한 단위로 포장하여 출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