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굴레
약초재배에 관한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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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와 토성
생육적온이 15~20℃로 온난하고 습윤한 기후가 좋으며 내서성이 약한 편이므로 여름에 시원한 것이 좋다. 토양은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배수가 양호한 사질 양토로서 pH 5.0~6.0인 산성토가 적당하다
번식
번식은 실생과 근경번식 및 분주로 가능하다. 실생은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파장상에 즉시 파종하거나 노천 매장해 두었다가 이듬히 3월 중하순경에 산파하여 육묘한다. 휴면상태의 궁글레 종자는 2~3℃에서 45일 처리하면 휴면이 타파된다. 근경번식은 땅을 깊게 갈아서 퇴비, 유박, 계분 등을 기비로 주고 잘 섞은 다음 너비 1미터 내외의 두둑을 만들고, 30cm~40cm 간격으로(2줄 도는 3줄씩) 고랑을 만들어 눈이 충실하고 잔뿌리가 많은 근경을 골라 6~7cm로 잘라서 심는다. 종근 구입시 시든 것이나 부패한 것은 골라내고, 정식하기 전에 반드시 재를 묻혀서 심는 것이 좋다. 또는 정식시 싹이 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싹이 부러지면 그해에 싹이 나지 않고 이듬해에 올라온다. 분주법은 10월 상순이나 새싹이 트기 전인 3월 상준숭에 3촉(눈)을 포기로 쪼개서 심는다. 눈이 크고 충실한 것은 2촉을 한 포기로 해도 좋다. 한 개의 눈이 다음해 3개로 증가하여 번식속도는 1년에 3배정도 된다.
정식
둥굴레는 숙근 약초이며 다비성 식물로 본밭에는 완숙퇴비 3,000kg/10a이상, 복합비료(18-18-18) 100kg을 넣고 잘 경운한 다음 너비 90cm의 두둑을 만들어 줄간격 40cm의 2줄식 또는 포기사이 25cm의 3줄식으로 정식하며 깊이는 3~4cm로 한다.
재배관리
정식후에는 왕겨나 톱밥을 덮어주어 건조를 방지하고 잡초발생을 억제한다. 새순이 올라오는 신장생장기에 건조하지 않도록 관수를 해 주며 싹이 5cm 정도 자라면 웃거름을 주며 11월경에 퇴비를 살포한다. 2년차 이후에는 새순이 발아하기 전인 3월 중순경에 잡초를 제거하고 유기질 비료나 18-18-18 복합비료를 뿌린 후 황토흙을 가볍게 뿌려주거나 관리기로 복토한다. 새순이 올라올 때는 포기사이가 10cm정도가 되도록 솎아준다.
제초
둥굴레는 백합과 식물 특유의 휴면성을 가지고 있다. 휴면타파가 된 종근은 발아를 하지만 휴면타파가 되지 않은 때는 제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싹이 난 것은 제초제를 치면 다시 싹이 나오기전까지 오랜 시일이 걸리며 경우에 따라서는 다시 휴면상태에 들어간다. 정식 후 바로 알라유제나 스톰프유제를 살포하면 되는데 약을 쳐도 발아능력을 가진 것은 약효가 나타나기 전에 싹이 난다. 그러므로 10~20일후 1차로 김매기를 한 후 바로 약을 쳐 주면 김매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웃거름(추비) 주기
웃거름은 가급적 초산태, 암모니아태질소를 함유한 것이 좋고 그 외, 4종 복합비료를 성장 상태에 따라 뿌려 주되 초기는 성장용으로, 중기는 결실용, 후기는 뿌리 성장촉진용등 시기별로 식물의 상태를 보아가면서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장마기나 고온기는 피하며, 늦가을에 반드시 용과린이나 용성인비 등과 감자나 고구마 전용 복합비료 등을 준 후 복토를 하여 주면 월동시 동해도 방지될 뿐만 아니라 봄에 수확하더라도 상당히 많은 수확량을 올릴 수 있다.
본밭 일반관리
둥굴레는 싹이 나오고 초기 제초에만 신경을 써주면 특별히 관리가 필요없을 정도로 쉬운 편이지만 몇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다. 특히 땅표면이 지나치게 건조하고 온도가 30℃가 넘어가면 스프링클러, 분수호스, 고랑관수 중 한가지를 택하여 반드시 관수를 해준다. 그러나 고랑관수는 땅이 습하고 무더워 뿌리가 썩는 수가 있으므로 여름에만 사용한다. 늦가을에는 반드시 웃거름을 준 후 복토를 해야 하며 관상화훼용으로 줄기를 잘랐을 때는 반드시 차광(50%정도)을 해야한다
병충해 방제
병해로는 탄저병, 흰가루병, 뿌리썩음병 등이 발생하나 정도는 그렇게 심하지 않으며, 가끔 두더지의 피해가 있다. 흰가루병은 5~9월 사이에 발생하는데 밀식 하지 않으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심하게 발생할 시 벤레이트나 포리옥신 등이 잘 듣는다. 탄저병은 6~8월 사이에 발생하는데 프로피수화제나 벤레이트, 포리옥신 수화pdl f든는다. 뿌리썩음병은 장마기에 배수가잘 되지 않는 점질토의 밭에서 잘 발생하며, 종근 정식 시 재를 묻히지 않아도 잘 썩는다. 물 빠짐이 잘 되는 적지를 선택하고 배수로를 잘 내주면 발생하지 않는다. 두더지는 처음 발견된 곳에서 잡아주어야 한다. 일본에서는 모구렉스라는 두더지 퇴치약이 나와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다. 최근 전파를 이용한 퇴치기 등이 부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나프탈린을 두더지의 통로 여기저기에 50~60cm 간격으로 땅속 10~20cm 에 묻어두면 다른 곳으로 피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생포하는 것이 좋다. 보통 해가 뜰 무렵 도는 저녁 해질 무렵 활동하므로 조용히 관찰하고 있다가 두더지가 지나가는 뒤에서부터 삽으로 생포한다.